이제는 여학생 교복도 바지가 기본 성별에 고정되지 않는 나, 패션업계 키워드는 ‘젠더 뉴트럴’
NO.635 2021.07.30
이제는 여학생 교복도 바지가 기본
성별에
고정되지 않는 나,
패션업계
키워드는 ‘젠더 뉴트럴’
(사진자료) 스마트학생복이 선보인 친환경 신소재 여학생 바지 교복
최근 유행에 민감한 패션업계를 중심으로 ‘젠더
뉴트럴’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젠더
뉴트럴’이란 남녀 모두에게 잘 어울리는 것에 초점을 맞춘 ‘유니섹스’를 넘어 전통적인 성별의 구분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에 집중하고 개성을 존중하는 관점이다. 특히, 전통적 성 역할의 구분에 반대하고 개인의 매력 어필을 중요시하는
젊은 층이 주 소비계층으로 자리하면서 ‘젠더 뉴트럴’ 트렌드는
일상생활에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젠더 뉴트럴’이라는 사회 현상이 소비문화로 이어지며 고정관념을 벗어난
컬러와 디자인의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것”이라며,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는 것이 더 중요한 시대인 만큼 자신의 마음에 든다면 사이즈나 디자인은 크게 개의치 않는다.”라고
전했다.
스마트학생복은 2022학년도 학교주관구매제를 맞아 여학생들이 학교생활 중 움직임에 불편함이 없도록 활동성을 강화한 친환경 신소재
여학생 교복 바지를 선보였다. 아이들의 편한 활동을 위해 바지의 스트레치 기능과 착용감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우수한 신축성과 함께 회복성, 형태 안정성을
지니고 있는 고탄력 신소재 ‘젠트라’를 적용해 내구성이 높고
한층 자연스러운 핏을 선사하며 오래 입어도 구김이 없다. 특히, 최대
10cm까지 허리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는 조절기를 적용해 활동성과 착용감을 한층 높였다. 동복에는 기존 소모 바지 대비 1.5배 우수한 신장률을 자랑하는
친환경 신소재 ‘텐셀™리오셀’을 적용해 착용감을 크게 높였다. 까끌한 마감 부분에는 원단을 대어 피부를 보호했으며 부드럽고 따뜻해 생활복처럼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오아르의 프리미엄 파자마 브랜드 리프로드는
성별의 구별 없이 입을 수 있는 젠더리스 제품인 ‘오가닉
코튼 포슬린 파자마’를 선보였다. 부드럽고 편안한 착용감은
기본, 자다가 일어나 바로 외출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웨어러블한 디자인이 장점이다. 전체적으로 여유 있고 미니멀한 실루엣에 가슴을 가로지르는 레터링 프린트로 쿨한 분위기를 더했다. 버터(butter), 닥스훈트(dachshund),
톰블리(twombly), 바실리(wassily)라는
위트 있는 문구는 주변 생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사물과 동물 및 예술에서 영감을 얻었다. 국제유기농섬유기준협회(GOTS)에서 인증받은 유기농 100% 순면을 사용했으며 에어로 워싱
가공을 통해 한층 부드럽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컬러는 대담한 옐로와 시크한 블랙, 산뜻한 민트, 내추럴한 베이지의 총 4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여성 홈웨어 브랜드 나른은 대표 상품
‘여성 맨살 트렁크’를 선보이며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배우 하니와 함께 ‘나른X하니 캠페인’을 진행했다. ‘맨살 트렁크’를
입었을 때의 편안함, 나른함, 아늑함 등의 감정을 유쾌하게
담아 다양한 콘텐츠로 풀어냈다. 여성은 트렁크를 잘 입지 않는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출시한 ‘여성 맨살 트렁크’는 몸에 붙지 않는 가볍고 탄탄한 면 100%를 적용해 흡습성과 통기성이 좋으며, Y존 압박과 습한 환경
등 기존 삼각팬티가 가진 불편함을 해결했다. 뿐만 아니라, 수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개발한 ‘브릿지 구조’로 착용감을 개선했으며
순면을 덧대어 소량의 분비물까지 흡수할 수 있게 만들었다.
스포츠 컬처 브랜드 엔에프엘(NFL)은 젠더리스한 디자인을 적용해 썸머 커플템으로 착용하기 좋은 ‘핫
썸머 슈즈’ 시리즈를 선보였다. 최근 10~20대 MZ세대를 중심으로 여름 트렌드 아이템으로 떠오른 ‘플립플랍’과 ‘RC 샌들’, 크게 2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해당 제품들은 우수한 쿠셔닝과 리커버리 기능을 제공하며 발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등 일상생활에서 불편함 없이 오랜 시간 착용할 수 있게
설계됐다. ‘플립플랍’은
IP 소재를 적용한 워터프루프 아이템으로 외부 오염으로부터 관리가 용이하며, 가벼운 무게감을
자랑한다. 동시에 안정감 있는 아웃솔 디자인으로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RC 샌들’의 경우 2개의
스트랩이 발등을 감싸며 착화 시, 균형 잡힌 실루엣과 슬림한 비주얼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