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대비하자’, 활동성+보온성 높인 패션템과 교복 눈길
NO.524 2019.11.28
‘한파 대비하자’, 활동성+보온성 높인 패션템과 교복 눈길
올해는 15년 만에 가장 빠른 한파 특보가 지난 10월 발효되며 기습적인 추위가 찾아왔다. 현재는 평년기온을 다소 회복했으나, 12월이 다가오며 본격적으로 다가올 추위로 인해 패션, 교복 업계에서는 칼바람을 막을 수 있는 ‘한파 대비’에 한창이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롱패딩의 경우, 패딩 모자까지 쓰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추위를 막을 수 있어 겨울도 두렵지 않았다. 과거에는 어그 털부츠도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 있었던 것처럼, 지난해 까지는 바람과 추위로부터 완전 무장을 하는 패션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이러한 아이템들은 두꺼워서 활동성이 떨어지고, 움직임이 불편하고 보관 또한 번거롭다는 단점이 항상 제기 됐다. 이에 패션업계와 교복업계에서는 보다 편안하고, 따뜻한 한파 대비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 얇은 교복 겹겹이 껴입지 말아요! 야구점퍼, 후드집업으로 따뜻하고 편안한 ‘스마트학생복’
스마트학생복은 동복 자켓과 야구점퍼의 등판에는 2온스 퀼팅안감을 적용했다. 최강 보온성을 자랑하는 퀼팅안감은 열 방출을 막아 후끈함이 지속되며, 은사처리까지 완료해 항균 기능까지 갖췄다. 특히 야구점퍼는 프리미엄 원단인 캐시미어 소재를 사용해 부드럽고 따뜻함을 더한다. 편안한 교복의 대명사인 후드집업은 강렬한 겨울바람에도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됐다. 안쪽에 따뜻한 안감을 넣은 기모 가공처리를 해 포근한 느낌을 지속시켜주며, 보온성을 더욱 높인다.
또한 움직임에 불편함이 있고, 부자연스러운 핏의 대명사였던 어깨패드는 제거해 자연스러운 어깨라인과 핏을 연출했다. 특히 최근에는 텐셀™리오셀 원사를 활용한 친환경 신소재 원단을 선보여, 교복 재킷, 바지, 스커트에 적용 시켰다. 이 원사는 흡습성 및 수분 흡수율도 뛰어나 춥고 건조한 겨울에 나타날 수 있는 자연 정전기 방지도 가능하다.
▲ 롱패딩은 저물고, 활동성 높인 숏패딩은 뜨고… 아웃도어 브랜드 ‘숏패딩’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숏패딩’도 대세다. 무겁고 부피가 크며, 움직임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던 일명 ‘김밥패딩’이라 하는 롱패딩의 전성시대가 저물어가면서, 일명 근육맨 패딩으로 불리는 뉴트로 디자인 숏패딩 아이템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밀레의 ‘GTX 판테온 다운’은 고산과 극지의 기후, 환경 등에서도 최상의 활동성을 제공하는 전문가형 제품으로, 혹한을 차단하며 내부 습기를 신속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고어텍스 인피니엄’ 기능성 원단을 적용했다. 노스페이스의 1996 레트로 눕시 다운 재킷은 고유의 어깨 배색과 절개 디자인을 적용하며, 따뜻한 착용감과 더불어 패딩다운 풍성한 느낌을 선사한다.
▲ 고가 소재 대명사 ‘캐시미어’의 대중화, 백화점 업계 PB 제품 출시
무게가 가볍고, 보온효과가 뛰어난 캐시미어는 대표적인 겨울철
고급 의류 소재다. 단가가 높은 원단이지만, 최근 유통 업계에서
사전 기획을 통해 대규모로 물량을 확보, 가격을 낮춰 합리적인 가격에 캐시미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PB브랜드 ‘유닛’을 통해 10만원 이하의 캐시미어 소재 니트, 머플러를 선보이고 있으며, 현대백화점은 울·캐시미어 전문 매장을
마련해 압구정 본점 4층에 ‘존스톤스’를 오픈하여 캐시미어 머플러/니트/코트
등의 의류를 선보인다.